대학생들이 돌아왔다… “공부도 같이, 노는것도 같이” Job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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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카페 ‘카공족’들 복귀… 코로나 시기 대비 81.6% 증가
대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 서울 시내 대학가 인근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취업카페인 캐치카페 6개 지점의 이용 방문자 수가 코로나 시기 평균 대비 8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던 시점부터 캐치카페에 근무하고 있는 변아림(30세)양은 “이용객들이 늘어난게 체감된다. 특히 작년과 달리 유독 신입생들이 많이 찾아오고, 기존 이용하던 사람들이 친구를 데려오는 일이 많아졌다”며 변화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캐치카페 6개 지점을 총괄 운영하고 있는 전미라 팀장은 “매장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오픈시간 직후부터 이용객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나혼자 이용이 대부분이였던 이전과 다르게, 스터디모임, 동아리활동을 위한 단체 이용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최근 방문 추세를 설명했다.
캐치카페는 취업정보플랫폼 진학사 캐치에서 운영하는 취업카페로, 대학생과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북적이는 캐치카페 신촌점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북적이는 캐치카페 서울대점 모습
20대 대학생 64.1%, 대학 행사 중 ‘축제’ 가장 기대돼
대학생들은 오프라인 행사인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취업플랫폼 캐치가 20대 1,874(대학생 88.7%)명을 대상으로 ‘포스트코로나 대학행사 기대감’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가장 기대되는 활동으로는 ▲’대학 축제’가 62.3%로 1위 ▲’MT, OT 등 여행관련 행사’가 13.6%로 2위를 차지했다. 주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이외에도 ▲’학업 관련 행사’ (7.3%) ▲’캠퍼스 리크루팅’ (6.6%) ▲’동아리 관련 행사’ (5.5%) ▲’개강총회, 종강총회’ (3.5%)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히 대학생 응답자 82.9%가 학교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해 해당 행사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가 기대되는 이유로는 ▲’친구, 선후배와의 교류’가 48.0%로 1위를 차지했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가 28.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학업 관련 정보 습득’(9.0%)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9.0%) ▲’동아리 등 학업 이외 활동 증가’(4.7%)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위드 코로나 시행이후, 억눌렸던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 보인다. 이런 시그널을 놓치지 않고, 카페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취업 행사 문의를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