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돌입한다는 KBS vs MBC 전격비교! 채용정보

6,874

22-08-03

KBS, MBC ‘언론고시’ 탈피하고 ‘직무적성검사’ 새롭게 도입 

성장할 수 있는 기업 KBS, 분위기 좋은 기업 MBC

시청자 중심 콘텐츠에 힘쓰는 KBS, IT 기술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MBC



PART 1. KBS vs MBC 공고비교


모집규모와 모집부문은?


 

문화방송 MBC한국방송공사 KBS에서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했어요. KBS는 세 자리 수 규모, MBC는 두 자리 수 규모의 대규모 모집이에요. 


KBS의 모집분야는 ▲PD ▲기자 ▲촬영기자 ▲영상제작 ▲아나운서 ▲방송기술 ▲방송경영 ▲IT ▲콘텐츠로 지역 별로 총 109명 모집이에요. MBC▲취재기자 ▲영상기자 ▲콘텐츠전략PD ▲방송촬영 ▲CG ▲드라마PD ▲예능PD ▲시사교양PD ▲라디오PD ▲경영지원 ▲IT ▲미디어엔지니어의 12분야에서 총 두 자리 수 규모로 모집하고 있어요.



새롭게 변화한 채용방식, “일반상식 줄이고 직무적성은 높이고”


 


두 방송사는 ‘상식’을 물어봤던 예전 채용과정에서 탈피하고 이번에는 현업에 대한 적응력과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는 채용과정을 새롭게 도입하였다고 합니다. 


KBS의 이번 채용절차는 ▲서류평가 ▲필기평가 ▲실무능력평가 ▲임원면접평가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기존에 필기평가 과정에서 전 직군 필수로 진행되었던 시사상식 과정이 이번에는 전면 폐지되고 KBS의 적성직무검사인 KSAT 과정이 새롭게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MBC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역량면접 ▲다면심층면접 ▲최종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돼요. MBC 역시 종합교양과 직무 관련 지식을 물어봤던 이전과 다르게 2021년부터는 ‘기본직무소양평가’를 통해 채용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에서 새롭게 도입한 KSAT이나 기본직무소양평가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진행하는 직무적성검사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따라서 기존 언론고시 형태의 필기 전형 준비 방법보다는 일반 기업의 직무 적성검사나 작년 MBC 기본직무소양평가를 참고하여 논술과정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PART 2. KBS vs MBC 기업비교


KBSMBC는 한국의 공영 방송사로 KBS는 국가에서 운영하고 MBC는 주식회사 문화방송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방송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KBS를 공공기관으로 칭하기는 어렵지만 KBS는 비교적 공공기관의 특징을 띄고 MBC는 일반 사기업의 특징을 띈다고 볼 수 있어요. 



현직자 리뷰를 통한 두 기업의 분위기도 알아볼까요? KBS의 경우에는 ▲커리어/성장 ▲근무시간/휴가 측면이, MBC▲조직문화/분위기 ▲근무시간/휴가 측면에서 점수가 높았어요. 


KBS는 특이하게 ▲커리어/성장 측면의 점수가 매우 높았는데 70%가 ‘회사에 본받을 만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고 80%가 ‘이직 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근무시간/휴가 측면도 매우 우수했는데 71%가 눈치보지 않고 칼퇴근하며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법정수당이 있다고 답했어요. 현직자 한마디에서도 “사람들이 좋고 배울 게 많다”, “공부도 많이 한다”, “칼퇴근 한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MBC의 경우에는 ▲조직문화/분위기 점수가 뛰어났는데 복장이 자유롭고, 회식이 거의 없는 등 전반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유하고 있었어요. ▲근무시간/휴가 측면에서도 68%가 ‘눈치보지 않고 퇴근한다’고 답했고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MBC는 이외에도 매월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카드를 지급하고 장기근속자를 위한 장기 휴가와 휴가 비용을 지급하는 등 복지가 훌륭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PART 3. KBS vs MBC 이슈비교


KBS와 MBC는 OTT 플랫폼이 성장하고 비지상파 방송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목표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콘텐츠 역량 강화’라는 공통적인 목표에 대해서 KBS는 시청자를 중심으로, MBC는 메타버스 등 최근 새로이 등장하고 있는 기술들의 접목을 통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청자 중심 콘텐츠 제작에 힘쓰는 KBS


KBS 특히, 시청자와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에서 댓글 소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대형 프로그램 기획에도 시청자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기획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나 외국인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KBS 재난 유튜브 '세이프 K')


특히, KBS는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공영방송사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는데요. 특히, 코로나 19를 계기로 재난방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2019년에는 재난방송 매뉴얼을 개편하여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재난을 알릴 수 있도록 하였어요. 이후에도 24시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 사항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세이프 K’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하는 등 국민의 안전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요. 


IT 기술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는 MBC


 

(▲사진출처=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


MBC의 경우에는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공채에서도 직무소개에 메타버스를 활용한다고 했고 지난해 9월에는 방송사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관객투표를 도입한 프로그램 ‘더 마스크드 탤런트’를 방영했어요. 참가자들이 무대를 마치면 SK텔레콤에서 개발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관객들이 투표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색다른 경연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글로벌 메타버스/NFT 협약을 맺기도 했어요. MBC는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폭넓은 사업화를 통해 메타버스와 NFT를 결합한 글로벌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MBC는 이전에도 방송사 최초로 “무야호”, “신봉선리액션” NFT를 발매하여 완판 한 경험이 있어 해당 기술을 활용해 선보일 앞으로의 콘텐츠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알짜기업 숨은 정보 CATCH

목록보기

금주에 많이 본 캐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