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채용, 문과는 활발해졌다는데 이과는? 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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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7

문과 37%, “올 하반기 채용시장 활발해졌다”

이과는 ”작년과 비슷하다(37%)”, “침체되었다(32%)”는 의견 많아   

실제로 문과 관련 업종 공고가 이과에 비해 증가율 높아 


캐치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채용분위기를 문과는 “활발해졌다”고 평가한 반면, 이과는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플랫폼 캐치가 6개월 이상 장기 구직자 600명을 대상으로 ‘2022 하반기 채용 분위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문과의 경우 ‘활발해졌다’고 답한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지만 이과는 ‘비슷하다’ 응답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침체되었다’가 32%로 그 뒤를 이었다. 


채용분위기가 활발해졌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채용 기업의 수가 늘어서’가 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신입 채용이 늘어서(15%)’, ‘희망직무의 공고가 늘어서(11%)’등의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침체되었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채용기업의 수가 줄어서(36%)’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경력 및 비정규직 채용이 늘어서(20%)’와 ‘채용인원이 줄어서(20%)’라고 답하기도 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캐치 채용 사이트에 지난해와 올해 하반기에 올라온 국내 주요 기업 13 곳의 공고 수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작년에 비해 올해 하반기 전체적으로 공고 수가 23%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중 신입 공고의 증가율은 15%였다. 


특히 신입 공고는 문과 직군이 많이 분포하는 교육/출판, 미디어/문화, 서비스, 은행/금융, 판매/유통 분야는 작년 대비 23%나 증가하였지만 이과 직군이 많이 분포하는 IT/통신, 건설/토목, 제조/생산 직군은 12% 증가에 그쳤다. 


그 중에서도 개발 붐이 일고 있는 IT/통신 업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8%에 불과했다. 이과 직군이 다수 분포한 IT/통신, 건설/토목, 제조/생산 업종에서는 신입과 달리 경력 채용 비율이 36% 증가하며 경력직 구직자를 다수 모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은 하반기에는 채용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서비스, 식음료, 유통, 여행항공 등 문과 관련 업종의 공고가 전년대비 늘어난 반면, IT업종의 채용은 줄거나 경력직 중심으로 선발하기에 이과 전공들은 비교적 하반기 분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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