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의 의미를 아시나요? 당신의 문해력 점수는 몇 점? 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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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문해력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10/9 한글날을 맞아 이지적이다, 가결 등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모아 O, X 퀴즈를 준비해 보았는데요. 단어와 뜻이 알맞게 연결되었다면 O를, 아니라면 X를 선택하면 된답니다. 문항은 총 5개, 생각보다 모두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집중해서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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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모두 풀어보셨나요? 그럼, 아래에서 해설과 함께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 이지적이다: 지적(知的)이고 이성적인 느낌을 주는 태도나 말투를 의미합니다. (정답률: 85%)
‘이지적이다’는 상대방이 매우 지적이고 이성적인 이미지를 줄 때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영어로 'easy'가 연상이 돼서 쉬운 사람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의미는 '쉬워 보인다'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 북침: 북쪽을 침범함. (정답률: 85%)
‘북침’은 일반적으로 적군이 북쪽 방향에서 침입하거나 북쪽으로 침략해 들어가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북쪽에서 남쪽을 침략했다'와 헷갈리기 쉬운데요. 전쟁 관련 주제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인데요. 특히 한반도 분단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무운: 좋은 운이 있기를 바라는 말. (정답률: 90%)
‘무운(武運)’은 주로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나 어떤 중요한 일에 임하는 사람에게 사용됩니다. 성공과 승리를 기원할 때 ‘무운을 빕니다’라는 표현을 쓰죠. 이 단어는 '無(없을 무)에 運(옮길 운)' 운수가 없다는 의미로 오인하는 경우가 생겨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아니지만, 비즈니스나 스포츠에서도 특정 상황을 마주한 사람에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곤 하니 알아두면 좋겠죠!
✔ 가결: 회의에서 제출된 안건을 찬성하여 통과시킴. (정답률: 39%)
이번 문제는 정답률이 39%로 매우 낮았어요. ‘가결’은 회의나 의결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으로, 안건이나 제안이 찬성에 의해 통과되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국회에서 법안이 ‘가결되었다’고 하면 해당 법안이 찬성표를 많이 받아 통과되었음을 의미하죠. 반대로 ‘부결’은 찬성이 부족해 통과되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함께 알아 두면 좋아요.
✔ 모집인원: 0명: 한 자릿수 단위, 즉 1~9명 인원을 채용한다는 의미. (정답률: 95%)
‘모집인원: 0명’은 채용공고에 자주 등장하는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인데요. 1~9명 한 자릿수 단위로 모집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응용해서 00명은 두 자릿수 단위로 모집함을 의미하겠죠! 공고에서 종종 보이니 한번 찾아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문해력 부족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영상매체 시청은 늘고, 독서는 줄었어요. 📖
Z세대는 문해력 부족의 원인으로 ‘독서 등 장문 독해 경험 부족(43%)’을 가장 많이 꼽았어요. 이어서 ‘영상 매체 시청 증가’가 28%, ‘훑어 읽기, 요약 읽기 습관’이 15%로 나타났고, ‘SNS 등 단문 텍스트 사용 증가’도 14% 비중을 차지했어요.
그렇다면, Z세대는 평소에 책을 얼마나 읽을까요? 1년에 ‘1~3’ 정도로 읽는다고 답한 경우가 35%로 가장 높았어요. 이어서 ‘3~5권’이 22%로 뒤를 이었고요. ‘한 권도 읽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도 무려 17%를 차지했답니다.
반대로 영상 매체의 경우에는 하루 ‘2~3시간(29%)’ 시청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어요. 이어서 ‘1~2시간’이 28%, ‘1시간 이하’가 19%로 집계되었고, ‘3~4시간(15%)’, ‘4시간 초과(9%)’ 순으로 나타났답니다.
Z세대 취준생들의 문해력 부족 문제는 독서량 감소와 매체 소비 방식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직무 관련 자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해력은 꼭 필요한 역량이에요. 하지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의 가벼운 책부터 시작해, 매일 조금씩 읽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