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 공고 9% 상승... 채용 가장 늘어난 업계는? 캐치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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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올 하반기 채용공고 24,019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미디어/문화, 교육/출판, IT/통신 업계에서 공고 수 증가 

건설/토목, 제조/생산 업계는 공고 수 감소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올 하반기(8~10월) 채용공고 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고가 많이 늘어난 곳은 미디어/문화, 교육/출판, IT/통신 업계였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작년과 올해 하반기(8~10월) 동안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전체 채용 공고 수는 24,019건으로 작년 동기 공고 수인 21,951건 대비 9%(2,068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문화’ 분야의 공고 증가 폭이 59%로 가장 컸다.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관련 인재 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교육/출판’ 업계도 전년 동기 대비 공고가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T/통신’ 분야는 지난해 대비 채용이 40% 증가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기업에서 관련 공고가 43%가량 증가하며 기술 변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은행/금융 분야의 공고도 지난해 대비 670건 늘어 37% 증가폭을 보였고, 판매/유통 업계는 11%, 서비스 업계는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토목 업계는 공고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881건이었던 공고가 올해는 425건으로 -5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생산 업계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줄며 지난해 대비 -15%가량 공고가 감소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올 하반기는 IT, 미디어, 출판 등 주목받고 있는 산업의 채용 수요가 특히 두드러졌다”라며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린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 상위 10% 중소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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